사회적 약속으로서의 언어...
인간은 누구나 언어라는 매개를 통해 사물을 익히고 사람과사귀게 됨으로써 사회에 편입하게 된다. 사물마다 고유한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약속을 익힘에 따라 개별자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주관적 본능의 세계에서 객관의 세게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만일 이 사회적 약속을 한 개인이 임의로 변형하거나 파기해버릴 경우 그는 타인과의의사소통의 회로를 잃어버리고 고립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언어와 동물의 언어...
흔히 인간과 동물을 구분짓는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언어를 꼽는다. 그러나 인간만이 언어를 사용하고 동물에게는 언어가 없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동물들에게도 그들 나름의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