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여자
2011년 6월 9일 목요일
먹지않으면죽는다...
아무리 위계질서가 엄격한 산악부라지만 먹을 때만큼은 선후배가 따로 없다. 식사준비! 구령을 외치면 수많은 숟가락들이 일제히 전열을 가다듬는다. 그리고 식사 개시 에 이어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감사히 먹겠습니다. 그와 동시에 음식을 향해 맹렬히 돌진하는 순가락들과 말없이 식사에 열중하는 진지한 얼굴들. 그 시간만큼은 모두 너나없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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