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8일 목요일

[피타커스 로어] 아이엠 넘버 포2

로리언 행성의 지도자.
지구에서 10여 년을 지내며 자신의 행성과 지구의 운명이 걸린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밝히지 않는다.

"로리언에서 온 아홉 명의 가드는 당신들처럼 생겼고, 동일한 언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들은 당신들의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고 꿈꿔온 일을 할 수 있다. 당신들이 상상하는 슈퍼히어로다. 그리고 이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다.

이들은 대여섯 살에 지구로 왔다. 뿔뿔이 흩어져 능력을 키운 다음 뭉쳐야 했다. 그리고 나서 놈들과 싸워야 했다. 자신들의 목숨과 행성의 운명을 걸머진 채. 한 곳에 오래 정착하지 않고 사람들 틈에 섞여 조용히, 숨죽인 채 살아왔지만 자신들의 마음을 열어 보일 사람들, 운명으로 엮인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자신과 행성의 운명이 걸린 사람들.

그러다 놈들이 이들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넘버 원은 말레이시아에서, 넘버 투는 영구에서, 넘버 쓰리는 케냐에서 발각됐다. 그리고 모두 죽었다. 이제 넘버 포의 차례다.

이 책은 넘버 포의 이야기다.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소녀 넘버 세븐의 이야기다"